저축률이 떨어지면 투자자금을 외국에서 빌려올 수 밖에 없어 경상수지가 나빠지고 경제성장 잠재력도 약화시키게 됩니다.
계속해서 저축률 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핵 문제 등으로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경상수지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저축률 하락은 우리나라 경제를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
적자와 외채 증가, 재정
건전성 악화 등의 문제가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즉 낮은 저축률은 해외차입 비중을 높이게 되고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경제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INT-진병용(대구은행 연구소장)
현재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소비를 줄이고 저축만 늘린다면 경제 활력을 떨어
뜨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더구나 소득증가 속도를 앞서는 요즘 같은 소비 행태는 역기능이 더 크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따라서 금리인상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저축률을 높이기
보다는 세제 혜택을 통한
보완 방식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근로자 우대저축 재도입과 장기주택 마련저축 가입기한 연장 등 비과세 상품을 확충하고 노후 보장과 교육관련 금융 상품에 대한 세제 우대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저축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이 지속될 필요가 있어 기업의 투자 심리를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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