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계성이 있는
업체들이 M&A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이른바 윈-윈 전략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중국업체를
투자에 끌어 들여 성공하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휴대폰 LCD 장비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중국 굴지의 전자회사와 손잡고 현대 LCD를 63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구미 공장에서는 장비 조립과
설비를 맡고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는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역할 분담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STN-LCD와 모듈 제품은
경쟁국인 중국이나 대만 제품보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시장에서 제값에 팔립니다.
(안동철/반도체엔지니어링대표)
"중국자본 끌어들여 중국시장 확보하는 이중의 효과...."
(S.T)이 회사가 인수한
현대 LCD는 지난해 매출 2천2백억원에서 올해 60%가 넘는
3천5백억원으로 높여잡았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이 회사는
핸드폰 키폰과 카드결제기를
생산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54개 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 마케팅하는 서울의 엠비스코사와 합병해 206억원이던 매출을 두배가 넘는
465억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종배/구미상의 조사부장)
"약점 보완함으로써...
많이 늘고 성공사례도 많아.."
최근 환율 불안과 유가
급등 등으로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황에서 건실한 기업의 M&A는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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