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해에다
농산물 값 하락으로
농촌 자금 사정이
최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영농자금을
비롯한 각종 자금 상환율도
극히 저조해 농협마다
비상입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구성(수해+고추 역병등)
지난해 여름 몰아 닥친
태풍과 호우로 농작물이
심각한 침수와 병충해 피해를
입어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여기다 고추와 마늘등 주요 농산물값도 예년의 60%선으로 곤두박질 쳐 농민들의 주름살이
깊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농민들은 농협등에서 빌려쓴 영농자금등을 지난연말까지
갚아야 했지만 자금난으로
아예 상환을 포기하거나
일부만 상환하고 있습니다.
최태남/예천군 지보면
이에따라 각 농협의 영농자금
상환율이 5,60%선에 그쳐
농협마다 자금 회수에
비상입니다.
지난해는 정부가 상환을
2개월 유예해 주었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없어 상환을
둘러싸고 농민과 농협간의
입씨름이 뜨겁습니다.
김광세/임동농협 조합장
지난해 대출금을 갚지 못한
농민들은 올 영농철을 앞두고
당장 돈이 필요 하지만
빌릴 수 있을 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tbc뉴스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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