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건복지부, 한방청 긍정검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1월 28일

대구시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청
설립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지사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대구 방문에 앞서 대구의 한의약청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인수위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한방관련
분야가 21세기 IT, BT와 함께
경쟁력 있는 국가 전략 산업이며
국토의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 강화 차원에서
대구에 한의약청 설립에 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보건복지부가 이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에게 제출한 검토 보고서에서도 한방 분야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채택되면 한의약청의 대구 유치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 분야까지
포함되는 것 처럼 오해를
빚지 않도록 하기위해
한약청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청을 신설하는
것인만큼 한의약청의
구체적이고 독자적인 업무
개발이 이뤄져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업무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위해 가칭
한약관리법과 같은
법령 제정도 동시에
추진되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로징] 보건복지부는 그러나
약사회등 직능 단체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혀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국회의 논의 과정이 어떻게 가닥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TBC 뉴스 황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