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신고된 남매가 두달만에 산속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원한관계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1일 낮 12시쯤 전북 무주군
적상면 야산에서 포항시 지곡동
20살과 16살 박모씨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복부등을 흉기에 찔렸고 알몸 상태로 20센티미터 깊이의 구덩이에 묻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지문을
조회한 결과 포항에서 지난해 11월 8일 가출신고된 남매로 확인됐습니다.
가출 신고 두달만입니다.
경찰은 가출 신고 당시
집안에서 핏자국과 이들
외에 다른 사람의 혈흔이 발견됐고 사라진 금품이
없는 점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원한관계에
대해 수사해 왔습니다.
[씽크-경찰]
"치정에 의한 원한관계로 범행 한 듯"
포항 남부경찰서는 또 이들이
숨진지 두달 정도 지난 점으로
미뤄 집안에서 살해된 뒤 무주로
옮겨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단독범보다는
여러명의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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