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을 만드는데 보통
한달 보름 이상 걸립다만
인공적인 방법으로
불과 20일만에 만들어 내는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상주지역의 지난해 곶감
유통 규모가 5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곶감이 지금까지는 자연상태에서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자연건조를 하면 20%에 가까운 곶감이 건조 도중에 상해
상품 가치를 잃게 되고
위생에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주대학교
이원영교수 연구팀이 최근
인공건조에 성공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냉풍건조를 통해
현재 45일에서 50일까지 걸리는 곶감제조 기간을 20일로
절반 이상 줄였습니다.
또 위생적으로 제조가 가능하고 기후조건에 관계 없이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게 된데다 건조도중에 상하는 일이
없어 상주에서만 연간
200억원 이상의 소득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젤리가 형성돼
당도도 매우 높습니다.
이원영/상주대 교수
이 교수팀은 다음주에 특허를 신청하고 올 가을 부터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tbc뉴스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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