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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고픈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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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1월 03일

개구리소년 사건 수사가 진전없이 한 해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새해를 맞은 유족들은 그동안의 아픔을 되씹으며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11년여만에 유골로 발견된 개구리소년들의 사망원인이 타살로 결론났을 뿐 경찰수사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한 해를 훌쩍 넘겼습니다.

자식을 잃은 상처가 가슴 깊이 한으로 쌓여 새해를 맞은 유족들의 표정은 그저 담담하기만 합니다.

유골 발견 현장이 가까와질수록 북받치는 아이들 생각에 아버지는 애써 눈물을 감춥니다.

<우종우/철원군 아버지>
TC 02:45-03:00

혹시나 하며 지켜온 실날같은 희망이 송두리째 날아간 뒤 유족들은 삶의 의욕을 잃은 지 오랩니다.

제자리를 맴도는 경찰수사에 대한 유족들의 불만은 절규에 가깝습니다.
<김현도/영규군 아버지>
TC 05:40-05:55

초동수사에서부터 지적된 문제들이 하나도 진척된 게 없다며 아이들 시신의 발견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족들은 더 이상 불안한
세상이 아닌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우종우/철원군 아버지>
TC 04:31-04:41,04:18-04:22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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