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강추위 다시 기승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1월 02일

엘니뇨 현상으로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다 어제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됐습니다.

기상대는 다음달 초순까지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모처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팔공산은 또다시 순백의
겨울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계곡 물은 매서운 추위에
가장자리부터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신경숙-대구시 용산동>

추운 날씨에 잔뜩 움츠러든 시민들은 종종걸음으로
길을 재촉했습니다.

장갑에다 목도리를 두르고,
손으로 두 귀를 감쌌지만 파고드는 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장태언/대구시 신매동>

이달들어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
어제 오후부터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더니 오늘은
낮에도 체감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임재성/대구기상대 예보사>

내일은 대구 영하 5도를
비롯해 봉화 영하 11도 문경
영하 8도 등으로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 경북은
다음달 초까지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