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피살 사건을 비롯해
지역에서는 상당수
강력 사건들이
풀리지 않은 채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지역의 강력 미제 사건을
박석현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성서 개구리 소년들이
11년만에 유골로 발견된 뒤
사망 원인이 타살로
결론 났을 뿐 사건은
다시 미궁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도구를 밝히기 위해
유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놓고 탐문 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수사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성서 기업은행 엽총강도 사건
또한 cctv 사진과 몽타쥬를
내걸고 용의자를 찾고 있지만
경찰은 1년이 넘은 지금까지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칠곡 낙동강변에서
여대생이 실종된 데 이어
여중생이 변시체로 발견됐지만
경찰은 범행 단서는 커녕
실종 여대생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000년 3월 1일
대구 신암3동에서 발생한
경찰관 권총 피탈 사건과
99년 5월 동구 효목1동의
황산 테러 사건도
또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동구와 수성구
주택가에서 동일범
소행으로 보이는 10여건의 차량 방화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김실경 대구지방청 강력계장)
일부 경찰서는
전체 외근 경찰 절반 이상이
미제 사건에 매달려도
속시원한 해결은
요원히가만 한 것 같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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