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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7년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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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송태섭

2003년 01월 02일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시작된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채
또 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은 북부지역을
소백산 주변지구와 안동호 주변지구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고
지역특화사업을 육성하려는
계획입니다.

지난 96년에 시작돼
2005년까지 10년동안 152개 사업에 민자 3조2천여억원과 국비 지방비등 모두 4조6천8백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그러나 7년째인 올해까지
추진실적은 98개 사업에 3천859억원이 투입된 것이 전붑니다.

투자 목표액의 8%를 겨우
넘긴 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사업진척이 가장 빠른 문경지역을 보더라도 1조6천여억원을 투입해 5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35개 사업에
2천백억원정도만 투입되는데
그쳤습니다.

이처럼 사업이 부진한 것은
사업예산을 민자유치에 지나치게 의존한 탓이 큽니다.

(INT/
지금까지 민자유치 실적은 겨우 8백억원에 그쳐 당초 목표의 3%)

경상북도는 올해 425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368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어서 민자유치도
활발해 질 것으로 막연한
기대만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기한이 3년밖에
남지 않은데다 사업이
너무 부진해 낙후된 북부지역 개발이라는 당초 목표는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tbc뉴스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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