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경기 위축으로
올해는 새해 달력 구하기가
보통 어렵지 않습니다.
달력 제작 물량을 줄이거나
아예 주문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동인동의 한
달력 전문 제작업쳅니다.
한해 생산량이 2백만부
정도로 대구의 대표적인
달력 제작업체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주문량이
3,40%정도 줄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예년 이맘때면
완성된 달력에 상호를
인쇄하는 작업을 24시간
해야 할테지만 이미 보름 전에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 때문에 달력 10만여부는
고스란히 폐기 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박해원-00카렌다 과장]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주문하지 않거나 물량 줄이고
있어"
이 업체를 비롯해 대구
시내 대부분의 달력 제작
업체가 20에서 40%씩 주문량이
줄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실제 대구시 신암동의
한 자동차부품 판매업체는
해마다 달력 1000부를 주문했지만 올해는
아예 주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경식-대구시 신암동]
"경기가 않좋아 다른 판촉물도
신청하지 못했다"
정부가 연말 부동산과 가계
대출 억제 정책에 강도를 높이면서 경기가 급속히 위축돼 새해 달력 인심마저 얼어 붙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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