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매출 급성장을 거듭해온 유통업계에 최근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신용불량자 양산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억제되면서 소비가 눈에 띄게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예년 이맘때면 고객으로 붐비던 백화점과 할인점에 올해는 성탄과 연말특수가 실종돼 썰렁한 모습입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 세일과 경품행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고객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유통업체의 매출은 지난 달부터 줄기 시작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계빚 급증과 250만에 이르는
신용불량자 발생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억제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신용카드 사용이 줄다보니
신용카드회사의 경영사정이 위축돼 카드회사가 유통업체에 지원하는 판촉비도
대폭 줄었습니다
인터뷰-이수철
이마트 만촌점 과장
신용카드사행사줄고 행사종류도 사은행사보다 경품행사로 변화
유통업체들은 내년 2월
롯데 대구점 개점으로
대구의 유통환경이 변하는데다
소비경기까지 위축되자
대책마련에 분주합니다
인터뷰-서동주
동아백화점 경영기획팀장
많은 행사 물량공세로 고객유치
그러나 미국과 이라크의 갈등이 심화되고 북한 핵문제까지 불거지는 등 국내외 악재가 계속돼 이같은 매출부진은
내년 2/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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