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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공급 놓고 메이커사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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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2년 12월 26일

주류 메이커사가
기존 공급업체의 눈치를 보느라
주류 공급 면허를 받은
수퍼마겟 협동조합에
술을 공급해 주지 않아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 수환 기잡니다.





100여개의 수퍼마켓으로 구성된
경북동남부수퍼마켓 협동조합원들은 지금껏
주류 면허를 가진 포항의
한 대형 유통업체에
3-5%의 수수료를 주고
술을 받아 팔아 왔습니다.

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9월 국세청으로 부터
주류 취급 면허를 받아
수수료를 주지 않고 주류 메이커로 부터 바로
술을 받아 팔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주류 메이커측이
포항시내 소매점에
술을 거의 독점 공급하고 있는
한 대형 유통업체의
눈치를 보느라 수퍼마켓협동조합의 술 공급 요청을 묵살하고 있습니다.

수퍼마켓조합은 메이커측에
10월까지 술을 공급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반응이 없자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고
지난 12일에는 주류회사 앞에서 공급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병주
수퍼마켓조합 이사장

주류 메이커측은
공급 면허를 취득했다 해도
술을 공급해 줄 의무 규정은 없다고 밝히고 술 시장 상황과
자사의 득.실을 따져
시기가 되면 공급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류 공급은
세금 포탈 등을 막기 위해 국세청이 주세법에 따라
공급 면허사업자를 지정하는 등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이수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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