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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서울 경북기숙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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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2년 12월 25일

광역자치단체들은 서울에 기숙사를 세워 해당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 경북출신 대학생들은 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충북 장학삽니다.

92년에 문을 연 이곳은 충북에 5년이상 거주하고 서울의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와 지역 출신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만든 곳입니다.

이곳의 한달 생활비는
15만원으로 서울 대학주변
평균 하숙비의 절반에 그쳐
학생들에게는 당연히 도움이
큽니다.

서울시 대방동에 있는 남도 장학사도 전남 지역 학생 8백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로 학생들에게는 현실적인 지원이상으로 애향심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김인희 이화여대 1년]
[김규석 남도학숙 장학부장]

이처럼 서울에 장학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등 모두
6곳입니다.

경산에 학숙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장학회 이사회는 지난해
서울에 기숙사 설치를 검토했지만 지방화시대 인재 유출과 자금 사정등을 이유로
계획 자체가 답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클로징) 학생 감소로 지방대학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해마다 서울로 빠져나가는 지역 학생들도 늘고 있는 만큼 서울에 학숙 설치를 둘러싼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tbc뉴스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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