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한 양돈 조합이
수개월째 축산폐수를
함부로 방류하고 있지만
행정기관은 실태조차
파악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구미시 옥성면의
한 양돈조합입니다.
양돈시설 위쪽으로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운동장 정도 크기로
개간된 땅에 호수에 물이
고여 있듯이 축산폐수가
가득차 있습니다.
(스탠딩)
"보시는 것처럼 축산폐수가 땅위에 그대로 버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축산폐수가
고여 있는 곳은 모두 3곳 3000여평정돕니다.
비가림 시설이나 침출수 방지를 위한 어떤 시설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축산폐수가 흘러나온
고무 호스를 따라가 봤습니다.
호스는 양돈 시설 4개동 사이에 있는 펌프에 연결돼 있습니다.
(종업원)
"버리고 싶어 버리겠습니까, 운영이 안되니까"
이렇게 축산폐수가 함부로
버려지고 있지만 구미시는
실태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전화씽크)
"몰랐는데요, 조치하겠습니다"
더구나 이 곳에서
5,6킬로미터 아래쪽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
낙동강의 오염이 우려됩니다.
[김명돈-구미시 옥성면]
"물이 시커메요,물이오염됐어요"
오염된 양심이 강과 토양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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