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이맘 때 같으면
기업마다 새해 경영 계획을 확정했지만 올해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내년 경기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시장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업체마다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대구은행에서 요즘 가장
바쁜 곳은 바로 업무 운영
계획을 세우는 부섭니다.
예년 같으면 각 부서에서 만든 세부 계획을 바탕으로 은행 전체의 새해 사업 방향을
확정 했지만 올해는 사정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경기침체가 우려되는데다 가계대출 억제와 신용 불량자의 추이를 예측하기 어려워 각종 연구소의 자료와 다른 은행들의 동향살피기에 급급한 실정입니다
INT-이규영/대구은 경영관리팀장
유통을 비롯한 다른 업종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동아와 대구등 지역 양대 백화점은 구체적인 투자전략은 물론 개략적인 사업 계획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해 목표 매출과 영업 이익, 판촉 광보비 등을 놓고 부서마다
시각 차이가 너무 커 조율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소비심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내년에는 롯데백화점까지
진출해 전반적인 상황이
예년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서동주/화성 경영기획팀장
지역기업들은 새해의 불투명한 경기전망 때문에 일단 최대한 안정성을 위주로 보수적인 경영 계획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TBC 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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