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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지역위상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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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2년 12월 21일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지방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 경북은 노 당선자에 대한 지지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아 다른 시도에 비해 입지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대구/경북 득표율 방송)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대구 경북에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20% 안팎의
득표율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15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 보다 높았지만
대구 경북으로서는
딜레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새 정부의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물론 노 당선자는 테크노폴리스 구축과 포스트 밀라노 프로젝트, 그리고 동부 연안권 개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공약해 기대가 없지는 않습니다.

(이춘근/대구경북개발연구원)

그러나 한나라당 승리를
전제로 공약을 개발해 온 시.도로서는 낙동강 프로젝트와 경북 한방자원산업화 단지 등 주요 사업들이 정책 순위에서 밀리지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또 대선을 계기로 정치권이 재편되면서 지역의 정치적 입지도 좁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예산 확보에도 부산과 충청을 비롯한 다른 시.도에 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분권 등을
주장해 온 노 후보의 당선으로 지역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윤섭/경북도 기획관리실장)

따라서 대구 경북은 대선 패배의 허탈감을 씻고 보수성을 벗어나 지역의 혁신 역량을 키워 간다면 다시 한번 정치.경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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