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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2/20대선지역벽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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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2년 12월 20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네, 서울입니다)

Q)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지역의 벽을 넘겠다는 강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면서요

ANS)네, 그렇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노 당선자는 이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의
벽이 높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그러나 자신은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존재 기반의 한계가 없다며
지역 감정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노 당선자는 대구에서 19%,
경북에서 21.65%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나 2천년
총선때와 같은 한나라당 몰표 현상이 재현된 것입니다.

노 당선자는 이에따라
지역을 넘은 공직사회의
공정한 인사등 구체적인 지역감정 극복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Q)반면에 이같은 결과로 한나라당내에 대구,경북
의원들의 비중은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변화의
조짐이 있습니까

ANS)네, 한나라당은 오늘
이회창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한 직후 서청원 대표
주재로 선대위의장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서 대표는 이자리에서
선거에 패했지만 원내
제 1당으로서 국민들은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뒤
새정부 출범이전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체제를 선출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

대선 패배의 책임과
2004년 총선 승리를 위한
대대적인 당의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지역 의원들은 이과정에서
이번 대선에서 보여준
대구, 경북민들의 높은
지지율을 감안할때 당내
비중과 역할이 커질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조만간 한나라당
대구,경북의원들의 모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등
주도권을 둘러싼 당내 변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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