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권자들은
70%가 넘는 지지를 하고도 이회창 후보가 패하자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축하를 잊지 않으며
국민통합과 서민을 위하는 대통령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와 경북 유권자들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게
각각 78%와 73%의 압도적인
표를 몰아 주고도 이 후보가
패하자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권영소/대구시 범물동
박재헌/대구시 수창동
시민들은 새로운 정치로의 세대교체와 부패 정권 심판이란 명분 싸움에서 국민들이 결국
노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그렇지만 대구경북 유권자들은
패배를 깨끗이 인정한 한나라당에게는 위로의 박수를,
승자인 민주당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기휴/대구시 두류동
곽민정/대구시 봉덕동
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지지자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반대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재순/대구시 범물동
(스탠딩)
대구경북민들은 노 당선자가 안정된 국정운영 속에
서민과 소주잔을 기울이는 따뜻한 대통령이 돼 달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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