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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아>전문대 뽑을 학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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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2년 12월 20일

대구권 전문대학들이 올 입시를 앞두고 예상대로 초비상입니다

실업계학생들로 대부분
정원을 채웠는데 올해는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4년제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해 뽑을 자원이 아예 턱없이 모자랍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말고사를 치고 있는 대구의
한 실업계 고등학굡니다

3학년 6백여명 가운데
이미 절반 정도가 4년제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무려 4배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종헌 영남공고 3년
4년제 수시 합격생
<전문대보다 4년제가 예년보다
훨씬 가기 쉬워 지원했다 >
tc 41:37 41:48

이러다보니 순수한 취업희망자를 빼면 남은 학생은 고작 백여명 정돕니다

다른 실업계 학교도 사정은 비슷해 절반에서 최고 70%까지 4년제대 수시에 합격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전문대는 올해 죽을 맛입니다

대구권 7개 전문대 올해 모집정원은 통틀어 만 9천여명.

대구에 21개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생은 9천여명입니다

단순 비교해도 만명이 부족한데
이미 절반 가까이 4년제에 빼앗겼습니다.

인터뷰 남효윤
대구과학대학 홍보팀장
< 4년제대학이 수시로 실업계 학생 뽑아가 전문대 올 입시 심각예상> tc 44:10 44:12

스탠딩: 본격적인 올해 입시가 시작되기 전부터 전문대학들은
대규모 미달사태를 우려하며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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