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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상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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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2년 12월 19일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해
바닥이 낮은 저상 버스가
대구에 처음 도입돼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일반 노선 버스는
나쁜 도로 여건 때문에 당분간 저상화가 힘들 전망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저상버스의 차체는 일반
버스와 비슷하지만 바닥높이가
1/3정도인 30cm에 불과하고
출입문에는 전동 슬로프가
설치돼 있습니다.

휠체어 장애인들이
도로에서 차안으로 슬로프를
이용해 쉽게 드나들수 있습니다.

버스 안에는 자동으로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는
좌석 3개가 있고 목발을
고정하는 벨트도 있습니다.

이우석/대구시 다사읍
"회전 할 때도 고정돼 있어
안전하다."

김영임/대구시 월성동
"대구에도 저상 버스 도입된게
장애인 한사람으로 기쁘다"

오늘 시범 운행을 한 버스는
20일부턴 하루 한차례 그리고
내년부터 세차례 정기 운행합니다.

C.G)노선은 대구 달구벌종합
복지관을 출발해 대구의료원
시민회관 서부정류장 등 24개
정류장을 도는 것으로 1시간
40분이 걸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구시내 도로 여건상
일반 노선버스의 저상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종호/달구벌 복지관장
"도로턱이 들쭉날쭉하고 불법
주정차 많아 힘들다."

장애인들은 이번 저상버스
운행을 계기로 저상버스 전면
도입을 위한 대구시내 도로의
정비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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