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의 지상파 방송
위성 재송신 결정과 관련해 이길영 대구방송 사장은 오늘 8개 지역민방 사장단 이름으로 방송법 개정을 건의하는 청원서를 대구를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오홍근 청와대 공보수석을 통해
대통령에게 전달된 청원서에서
지역민방 사장단은 위성방송이
자체 준비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지상파 재송신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결국 위성방송이 아닌 지상파 중계방송국으로 전락하겠다는 발상으로
전파낭비를 부추기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편법적인 위성 동시 재송신이 실시되면 지역여론과 지역문화 형성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방송이 고사할수밖에
없으므로 모든 지상파 방송의 위성 재송신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방송법을 개정해 줄것을 김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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