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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납치용의자 폐쇄회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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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2년 12월 18일

어제 발생한
수성구 유흥업소 여주인
납치사건의 용의자가
몸값으로 요구한 돈을 찾으려다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혔습니다.

170센티미터 정도의 키에
모자를 쓴 이 남자는
어제 오전 10시 30반쯤
대구시 관음동 대구은행
관음지점 현금지급기 앞에서
몸값으로 요구한 500만원을
찾으려다 현금 인출에 실패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어제 새벽 5시쯤
대구시 평리동에서
다른 용의자 한 명과 함께
41살 이 모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뒤
이씨의 친구에게 전화해
현금 500만원을 요구하다
납치 7시간만인 낮 12시쯤 이씨를 풀어주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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