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횡령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검거된 지소장 외에
주모자가 따로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34억원의 행방을 찾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은 농협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을 월성농협
전 지소장 구씨로 봐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찰에 붙잡힌
구씨는 자신도 이용당한
측면이 크고 인출한 돈은
구경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더욱이 도박판에서 알게된
남 모씨를 제외하고는 이미
구속된 용의자 6명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구 모씨/농협 전 지소장
"김홍기 모릅니다. 권오성이도
모르고요"
경찰은 이에따라 사건의
실제 핵심은 따로 있을 것으로 보고 이미 구속된 용의자들을 전면 재수사 하기로 했습니다.
또 검거되지 않은 용의자들 외에도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수사 범위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문병부/달서서 수사2계
"거짓말일 가능성 크다 자금 추적 통해 새로 현황 파악해야.."
S/U)용의자들이 불법이체해
인출한 돈 39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회수된 5억원을 제외한
34억원의 행방을 찾는 것도
주요 수사과젭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인출한
돈을 서로 줬다 안받았다고
떠넘기고 있어 대질 신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제 붙잡은 구 씨 등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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