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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구미양대조폭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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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2년 12월 16일

유흥업소 업권장악을 위해
집단 난투극을 벌인 구미의 양대 조직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쇠파이프와 횟칼 야구방망이를 든 폭력배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지난달 20일 새벽 구미시 광평동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아래서 구미의 양대 폭력 조직인 호영이파와 선호파의 조직원들은
이같은 난투극을 별였습니다.

포위된 굴다리를 필사적으로
빠져 나가던 호영이파
조직원들은 승용차로 상대파 폭력배 7명을 치어 다치게 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늘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로 폭력배 45명 가운데 31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5명을 구속했습니다.

(권용락 기수대 구미반장)

(스탠딩)이들 구미지역 양대
조직 폭력배들은 그동안
금오시장 주변 유흥업소의
상권 장악을 위해 팽팽히 맞서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선호파가 같은 조직 폭력배 11명이 상대 호영이파에 가입했다
탈퇴하면서 폭행을 당한 데
보복하기 위해 이같은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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