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두 여중생에 대한
추모 물결이 사이버
공간에도 뜨겁습니다.
포털 사이트마다
추모 동호회 수십개가
운영되고 사이버 묘소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인터넷 세이클럽의 한 추모 동호횝니다.
두 여중생의 죽음을 슬퍼하고 명복을 비는 내용의 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 동호회는 8월
대구의 한 고등학생이 만든뒤 지금까지 회원이 만 여명을 넘는등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글들이 매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상수-경북공고 2학년]
"분노해서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
또 다음 사이트에도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동호회
수십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추모동호회는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뜻에서
모든 글의 첫머리에 삼베모양을 달고 두 여중생의 영정사진을 올려 만든 사이버 묘소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두 여중생을 기리는 추모 동영상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모동호회를 운영하거나 글을 남기는
네티즌들이 월드컵 때 거리응원을 경험한 청소년과
20대가 대부분이라고 말합니다.
[백승대-영남대학교 사회학과]
"인터넷 나이 불문,청소년 표현 욕구 커"
두 여중생에 대한 추모열기가
인터넷을 타고 계속 타오르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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