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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말경기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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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2년 12월 12일

올 하반기 실물 경기
위축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
유통업계 전반에 연말
특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고객이 없어
썰렁하고 재래시장도
매출이 줄어 울상입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성탄과 세밑을 앞두고
대구시내 백화점마다
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잡화 코너에는 성탄절
선물 세트가 즐비하지만
매장 분위기가 무색할 정도로 고객이 거의 없어
썰렁함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성탄과 연말연시 준비로
고객들이 붐비던 예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김국현 대백프라자 점장
외환위기이후 침체 가장 심해

대형 할인점은 목표 성장율이
몇달째 밑돌고 있고 고객 한명이 구입하는 단가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재래시장은 더 심각합니다

상인들은 대부분의 품목이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매출은 절반으로 줄었다고 푸념합니다

인터뷰- 칠성시장 상인
장사 너무 안된다 사람아예없다

(스탠드 업)
대선과 성탄,연말등 굵직한 일정에도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것은 신용 불량자와 가계빚 급증 등 서민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기덕-대구은행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4/4분기부터 침체 국내외 여건 나빠"

금융기관들도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신용카드 불량회원을 정리하는 자구책을 강화하고 있어 소비심리 위축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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