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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선 열흘,쟁점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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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박병룡

2002년 12월 10일

제16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선의 쟁점과
남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각 후보 진영의 전략은 무엇인지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박병룡기자!!(네)

(Q1)먼저 휴일인 어제도
유세전이 치열하게 계속됐죠?

ANS=네,휴일인데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스산한 날씨 속에서도 한 표를 호소하는
각 후보 진영의 유세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부인 한인옥여사는 어제 동화사에서 열린 개구리 소년 영가 천도제에 참석해
소년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한여사는 이어서 곧바로
맑은 물 유세단과 함께
대구시 선거대책위원회의
거리유세에 동참했습니다.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지난 주말 대구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어제는 대구시내
택시기사들과 아침을 함께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노후보는 지방분권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지지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구미와
김천에서 유세를 가졌습니다.

(Q2)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양 후보 진영은 어떤 쟁점을 놓고 맞서고 있나요?

ANS=네,지역개발 공약은
테크노 밸리 조성과 한방 바이오산업 육성 등으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비슷합니다.

군복무 기간 단축이나
SOFA개정 등에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따라 가고
있습니다.

다만 한나라당은 노후보가
급진적이고 불안하다고
공격하고 민주당은 3김식
낡은 정치의 청산을 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쟁점이라면
선거 전략에 따른 공방부분이 되겠습니다.

먼저 한나라당은 선거는 심판이다,이번 대선은
지난 5년간 정권을 맡았던
민주당을 심판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번 선거에서
김대중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노후보는 국민경선과 후보단일화를 통해 선출된
국민후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노후보가 당선되면 노무현식
정치를 한다는 주장입니다.

양측의 주장을 직접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SYNC/강재섭/한나라당
대구시 선대위원장

SYNC/노무현/민주당 대선후보

(Q3)이제 투표일까지 열흘이
남았는데 양측은 어떤 전략을
세워 놓고 있습니까?

ANS=네,한나라당은 당초 예상대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당초 예상보다 분위기가
뜨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렇지만 남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2,30대
젊은 유권자들에게 직접 다가가 스킨쉽을 다지는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안정된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나 젊은 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접촉기회가 적었다는 분석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에따라 이들의 취향에 맞게 맑은 물 유세단과
맑은 물결 유세단을 구성하고
젊은 연사들을 투입하는등
공략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대세를 굳히는
대규모 유세를 주말쯤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지지도를 실제로
엮어내는 방안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중앙당에
현역의원들의 유세지원을
강력히 요청하고 거리유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난 주 정대철 중앙 선대위원장과 대구출신인
추미애의원의 유세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또 공개적인 지지선언을 유도함으로써
지지 분위기를 띄우는 전략도 함께 구사할 예정입니다.

(Q4)오늘 대선 일정도
소개해 주시죠/

ANS=네,한나라당은 오늘
강재섭 시선대위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향후 선거대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노후보의 부인
권양숙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선대위원회 후원회를 갖습니다.

물론 거리유세도 대구,경북
곳곳에서 계속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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