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커)최근 포항의 아파트 분양가가 대도시 수준인
평당 400만원에 이르렀죠?
네.포항의 아파트 분양가는 98년까지만 해도 평당 300만원대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아파트 분양은 외환위기 이후
거의 중단됐다가 지난 연말부터 크게 늘고 있고 분양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최근 분양에 들어간 현대산업개발의 창포 아이파크는
47평형의 분양가가 1억8,900만원으로 평당 398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아파트 청약자
포항의 아파트 분양가가
갑자기 크게 오른 것은
아이파크 직전에 분양한
주택공사 경북지사의 환호해맞이 그린빌 아파트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주택공사 경북지사가 그린빌 아파트 42평형을 1억5275만원 평당 363만원으로 분양해 민영아파트를 포함해 포항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습니다.
전화I)조정근 주택공사 분양과장
포항시는 주택공사 아파트가 너무 비싸다는 여론이 일자 분양승인 날짜를 미루면서 분양가를 내려줄 것을
권유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주택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아파트 공급이 과잉 수준에 이른데다 분양가 마저 크게 올라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자선 연주회 소식도 전해 주시죠.
네.포항 동부초등학교 1학년인 윤성현군이 백혈병을 앓고 있으나 치료비가 7-8천만원이나 들어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학교 어머니회에서 윤군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포항 동부초등학교 어머니회는 어제 아마추어 음악모임인
예닮플루트 앙상블과 드림 색소폰 앙상블을 레스토랑 연주홀로 초청해 자선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자선 음악회에는 포항시장과
포항시의회 의원 기관단체장들이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윤군의 회복을 기원 했습니다.
포항 동부취재본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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