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오늘은
스님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스님들은 삼보일배로
미군부대까지 이동하며 책임자 처벌과 소파전면 재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이펙트-나미아미타불소파개정]
스님들은 걸음마다
억울하게 숨진 효순이와 미선이에 대한 참회와
애도의 뜻을 모았습니다.
온몸을 낮춰 하는 절에
이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장적스님-평불협경북대구본부 공동대표] "서원을 담아 한다"
참혹했던 현장 사진에 시민들의 얼굴은 금방 굳어집니다.
[한원숙-대구시 평리동]
"안타깝잖아,마음이 아파서"
[스탠딩]
"이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도 늘어나 소파 전면
재개정과 미군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서명운동에 5만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백명옥-대구시 이곡동]
"반드시 개정돼야"
어둠이 깔린 대학 주변에는
촛불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대학생들은 또 다른 효순이와 미선이가 생기지 않게
소파전면 재개정과 미군규탄
의지를 모아 촛불을 밝혔습니다.
[최성택-경대총학생회장]
"0000...."
숨진 여중생을 추모하는 벨소리를 다운받고 백악관에 항의메일을 보내는 사이버 시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교계에 이어 천주교가 다음주 추모미사를 준비하는 등
반미 움직임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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