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지방세 체납 설 곳 없다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2년 12월 04일

지방세 체납액이 수백억원대를 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자동차번호판 영치에서 신용불량자 등록요청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체납세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수성구의 한
동사무솝니다.

구청 세무과직원들이 자동차세등 900여만원을
내지 않은 체납자의 주소지로 찾아갔지만 살지않자 호적을 조회해 가족들의 연락처를 찾습니다.

[씽크-구청 세무과 직원]
"연락안돼, 연락처 알기 위해 부인한테 전화"
또 다른 직원들은 일일이
체납자들을 방문해 고지서를
전달한뒤 체납액이 50만원 미만이면 바로 받고 많을 때는
은행에 납부를 독촉합니다.

[씽크-세무과 직원]
"형편되면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팀도 주차장에서 PDA로 바로 조회해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떼냅니다.

사무실 업무도 체납세 징수에 집중돼 있습니다.

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부동산과 예금을 추적하고 직장을 조회해 임금 압류에 나섭니다.

특히 5000만원이 넘는 체납자는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한 해 3차례 이상 체납한 금액이 500만원을 넘는 체납자는 은행에
신용불량자 등록을 요청합니다.
[박상규-세무과 기동체납팀장]
"가능한 인력 모두 동원해 체납에 최선을 다할 것"

지방자치단체들마다 체납세와의 전쟁이 한창입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