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독감으로
몸살을 앓은지 오래됐지만
독감 환자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독감은 심하면 폐렴을
동반해 위험한 상황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입니다
독감으로 학교에 못 나오거나
조퇴한 학생들의 빈 자리 서너곳이 눈에 띕니다
이 학교 학생 가운데 4분의 1정도가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독감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환자가 꾸준히 늘어 병.의원에도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하루평균 백명안팎의 어린이들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 김영애 환자보호자
<애가 머리 어지럽고 구토증세 코막혀 조퇴시켜 병원 데리고
왔다 >
이번에 유행하는 독감은 파나마 A형으로 예년보다 겨울이 빨리 시작되면서 2.3주정도 앞당겨
졌습니다
고열과 함께 목과 배가 아프고 온몸이 쑤시는 근육통까지
동반합니다.
인터뷰 이관호 과장
영남대의료원 호흡기내과
<예년 독감비해 폐렴을 상당히
합병하고 있고 만성질환인 경우
위험할수도 있다 >
전문의들은 독감은 예방접종을 해도 7.80%정도 효과밖에 없고
전염성이 워낙 강해 외부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 할 것으로 조언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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