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가짜 장애인 만든 의사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2년 12월 03일

멀쩡한 사람이
지체 장애인으로 등록돼
각종 혜택을 누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같이 허위 진단서를
만들어 줘 가짜 장애인을 등록시킨 의사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포항시 송도동의
34살 최 모씨는 아무런 장애가
없는데도 보행과 일상생활의
동작이 어렵다는
뇌병변 2급 장애인입니다.

최씨는 10월
장애인 등록 관련 협회
이 모씨에게 100만원을 주고
재활의원 의사로부터
허위 장애인 진단서를 발부받았습니다.

최씨 외에도 2000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이들에게
돈을 주고 허위로
장애인 진단서를 받거나
장애 등급을 높힌 사람은
모두 16명입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늘
이들에게 허위 진단서를
작성해 주고 2천40만원을
받은 혐의로 포항시 모 재활의원
의사 53살 김 모씨와
산재노동자협회 경북지부
사무국장 44살 이 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씽크 재활의원 의사)

(씽크 사무국장)

경찰은 허위 장애인으로 등록해
LPG차량 구입이나
고속도로 통행 등에
각종 혜택을 받은
가짜 장애인 16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다른 병원에서도
장애인 등록과 관련해
허위진단서를 내줬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