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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구리 두달째..수사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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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2년 11월 26일

개구리소년들의 유골이 발견된지 두달째를 맞고 있지만
사망원인이 타살인 것만 밝혀졌을 뿐 경찰 수사는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개구리소년 사망원인이 타살이라는 경북대 법의학팀의 발표 이후 경찰은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범행도구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 도구와 관련 제보 50여건을 접수해 외상 흔적과 유사한 지 여부를 확인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다 현재는 제보마저
끊겨 수사 장기화는 물론
자칫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현장 주변에 거주했던 인물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범행도구를 찾는 수사를 병행하고 있지만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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