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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장병위문금 징수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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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2년 11월 23일

여중생 2명이 미군 장갑차에
치어 숨진 사건재판과 관련해
대미 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안동시지부가 국군장병 위문금 모금을 거부하기로 해
파문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지부는 봉급액의 0.4%를
위문금 명목으로 원천징수해 주한 미군 3만8천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한다는 것은 국민정서에 맞지 않다며
징수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시지부는 이미 이달 봉급에서 원천징수한 위문금에 대해서는
국가를 상대로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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