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장진영 앵커가
오늘 입은 옷을 보니까
섬유패션도시, 컬러풀 도시의
이미지가 물씬 느껴지는데요?
(여) 예, 지역 디자이너와
섬유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소재로 만든 옷이라고 하는데
마치 제가 지역 섬유패션산업
홍보대사가 된 것 같아서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남)과거에는
대구가 말만 섬유.패션도시였지
직물과 패션업계의 교류가 거의
없었는데, 이 옷에서 보는 것
처럼 최근들어 두 업종간 협업이
증가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이 소식은
이신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소재에 전통문양 자수를 넣어
독특한 질감을 줍니다.
지역 직물업체와 패션업체가
함께 개발한 이 소재는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었고,
업체 전체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광배/주식회사 주경 대표이사
"차별화에 디자인도 중요하나
소재도 중요, 매출비중도 많이
차지"
출범한지 불과 10년 만에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한
이 업체의 성공 뒤에는
다른 업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차별화된 소재개발 전략이
있었습니다.
8년 전 처음으로 직물업체와
공동 소재개발을 시작해
지금은 지역 직물업체 3곳과
함께 개발한 소재를 전체 제품의
70%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향호/도호 디자이너
"개발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 그래야 섬유 패도시도 살아나고.."
<스탠딩> 이렇게 직물업체와
공동으로 소재를 개발하면
패션업체에서는 수입소재
못지 않은 고품질 소재를
합리적 가격에 사용할 수 있어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직물업체들도 디자이너 안목이
적용된 고급 소재를 개발해
내수와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추광엽/벽진 바이오텍 대표이사
"개별적 개발은 한계있어
패션업체와 함께 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맞먹을 수 있는 소재"
소재 공동개발은
패션과 직물업체 모두에
도움이 되는 윈-윈 전략으로
평가돼 앞으로 동참업체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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