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축조된
경주읍성이 복원 정비됩니다
복원 사업에는 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경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고려시대에 축조된 읍성입니다
전국 다른 읍성과 달리 시가지 중심에 축조돼 신라 이후 천년의
경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훼손돼
극히 일부만 남았으며
최근에 일부가 복원되면서
옛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이같은 읍성을
복원해 관광 자원화하기로 하고 605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동-경주시 문화재과장]
경주시는 읍성 주변 일대
만5천 제곱미터를 문화재
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복원과 유적정비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입니다
또 복원에 필요한 주변
토지 2만6천 제곱미터를
사들이고 건물 150동도
매입해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이번에 복원 정비되는
경주 읍성은 4개 성벽
가운데 동쪽과 북쪽 성벽
그리고 동문과 북문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고증이 없고
다른 지역에서 이미 복원된
읍성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우도 많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성수-경주시의원]
사적 96호인 경주읍성은
둘레 2.4키로미터,높이 3.6
미터로 고려 현종 3년
1012년에 축성돼 고령 우왕과
조선 태종 때 개축됐다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 멸실됐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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