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에 들어간
고양이가 감전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2시간 가량 정전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어제 밤 9시 15분쯤
대구시 범물동 2천6백여 가구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한국전력을 비롯한
외부 전문기관이 출동해
복구작업을 벌여 밤 11시쯤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는데
고압 전류가 흐르는
아파트 단지내 전기설비에
들어간 고양이가 감전돼
전기공급이 끊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선
정전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취재진 취재를
물리적으로 막으려는 등
사고 은폐에 급급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