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대부분인
농어촌지역에 수확철 농산물을 노린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농어촌지역만큼은
지구대로 통폐합된 파출소를
다시 부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낮 시간 안동시 임하면의
한 농촌마을입니다.
텅 빈 마을에 텅 빈 집들.
마당에는 말리려고 깔아놓은
고추가 널려있고 또 다른 쪽엔
다 말린 고추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경북도내 대부분 농촌이
이같은 모습인데다 주민들도
60-70대 노인들이 대부분이어서
수확철만되면 절도범들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이찬우/안동시 임하면
그렇지만 지난 2003년
파출소가 지구대로 통폐합된 뒤
면단위에 한 곳뿐인데다
경찰관 한 명이 근무하는
치안센터는 도움이 안됩니다.
이때문에 안동시의회가
지난달 파출소 부활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와 총리실,
경찰청 등에 제출하는 등
파출소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홍식/안동시의원
경상북도경찰청도
파출소의 필요성을 절감해
일부 지역에 부활시켰지만
인력 부족으로 농어촌 전지역에
대한 부활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김용민/안동경찰서 생활안전과장
STAND UP
인력 충원을 비롯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산적해
있지만 농어촌 지역의 파출소
부활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현안이 됐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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