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달라지는 시골 학교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8년 08월 27일

정부가 지역 14개 고등학교를
기숙형 공립고로 선정한 가운데 경북 한 농촌고등학교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최신 기숙사 시설에다
유명학원 사이버 강의까지 갖춰
학생수가 매년 줄어 썰렁하던
학교가 학생들로 넘치고
있습니다.

박 석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기숙사 컴퓨터실에서 서울
유명학원의 강의를 듣습니다.

보통 1년 수강에 230만원이
들지만 기숙사를 이용하는
60여명은 공짜입니다.

기숙사 이용학생들은
전교생 가운데 절반 정도,
최신식 기숙사 시설에
사이버 강의와 독서실을
이용하고도 부담하는 비용은
밥값 뿐입니다.

다음달부터는 전교생이
초빙 강사로부터 매주
영어와 수학 논술 특강을
들을 예정입니다.

매년 줄기만 하던 학생수는
지난해부터 늘기 시작해
1학년은 이미 정원이
다 찼습니다.

대구와 서울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 전학 온 학생만 20명이나 됩니다.

이현승/군위여고 1학년

유혜람/군위여고 1학년

자치단체로부터 대폭적인
재정지원을 받아 학생들은
방학기간 해외연수에다
각종 장학금혜택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어제 정부로부터
기숙형 공립학교로
선정됐습니다.

2011년까지 남자 중고와
여자 중고를 통합하고
우수 교원을 확보해서
특목고 못지 않는 학교로
변신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영문/군위여자중고 교장

경상북도교육청은
지역 13개 농어촌 고등학교를
이같은 기숙형 학교로 만들고
대폭적인 지원을 해
명문고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