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의 절반 가까이가
10년 넘게 나대지로 방치됐던
영주 지방산업단지에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일반산업단지로 바뀌면서
직물제조업으로 한정됐던
업종 규제가 완화돼 다른 업종도
입주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중앙고속도로 풍기요금소
지척에 있으면서도 절반 정도가
밭이나 폐자재 야적장으로
방치됐던 영주지방산업단지가
일반산업단지로 바뀝니다.
지난 97년 경북 북부지역의
유일한 지방산업단지로
조성됐지만 직물제조업으로
업종이 제한된 데다 이듬해
외환위기까지 덮치면서
입주업체는 더 이상 없고
있던 업체도 문을 닫았습니다.
당초 입주한 43개 업체 가운데
13곳이 휴업이나 폐업을 해
산업단지다운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는데 최근 일반산업단지로
개발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다양한 업종 유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송세삼/영주일반산업단지협의회 회장
영주시는 업종제한 완화로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공업용지 부족난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장 필요한 사과와 인삼 등
특산물 가공공장 유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화준/영주시 경제활성화팀장
(STAND UP) 말만 산업단지였지
10년 넘게 제 역할을 못했던
영주지방산업단지가 앞으로는
활기찬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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