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공원 부지를 없애고
아파트 건립 승인을 내줘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
어제 해드렸는대요
경찰이 비리혐의를 포착하고
공무원 10여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최근
수성구 두산동일대
대형 아파트 신축 승인과 관련해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
그리고 수성구청 공무원
10여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대구시가
수성보건소 뒷편 공원 부지를
없애고 아파트 건립승인을
내주는 과정에서 포착된
비리 혐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브릿지>
"경찰은 특히 당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당 건설업체 2곳에 대해
계좌추적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이 아파트건립 승인과정에서
비리가 개입됐다고 보는 이유는
세가집니다.
먼저 도시계획 위원회를 열어
공원부지를 해제하기도 전에
아파트 건립승인을 먼저
내준 특혜성 행정입니다.
또 대구시가 문제의 공원 부지에 초등학교를 신설하겠다는
교육청의 요청을 묵살하다
건설업체에 선뜻
공원 부지를 내준 배경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화씽크/교육청 담당자>
"이미 2004년무렵부터 우리는
요청했는데 대구시는 불가답변"
경찰은 특히 대구시가
도시계획심의과정에서 공원대체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 건설 업체의 부담을 덜어준 경위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화씽크/도시계획 심의위원>
"우리는 한 평이라도 더 학교면적으로 하자고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공원부지 해제과정에서
당시 조해녕 시장이
관여했다는 어제 TBC 보도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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