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 1달러에 1090원 가까이
오른데 이어 1100원 돌파도
시간 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지역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신영 기잡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50전 오른
1089원 4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CG> 지난해 이맘 때
1달러 940원보다 150원 가까이 올라 2004년 11월 1090원을
넘어선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칩니다./
<스탠딩> 이렇게 환율이
계속 오르면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기업의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대기업 납품을 주로하는
중소기업들이 더 어렵습니다.
환율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부담이 늘어도 납품단가에는
반영하기 어려워 이중고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기업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이 업체도
이달들어 70원이상 오른 환율
때문에 지금까지 예상 손실액이
5천만 원에 이릅니다.
이재광/세화금속공업 과장
"원자재 수입이 70%이상 차지
환율오르면 계속 적자볼수밖에"
여기에다 환율오름세가
지속돼 1100원 선 돌파전망까지 나오면서 물가상승 등
서민경제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임경호/상공회의소 조사부장
"수출업체도 환율 안정을 바래
계속 오를 경우 물가에도 영향
미쳐 서민경제도 타격불가피"
세계경제 침체에다
환율급등까지 겹쳐 대외의존도가
높은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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