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북관광개발공사를
민영화하겠다고 발표하자
반발 여론이 높습니다
가격이 비싸고 볼거리가 없는
국내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정부가 발표한
경북관광개발공사 민영화
방침은 골프장과 관광단지를
민간기업이나 지자체에
매각하거나 관련 업무를
이관하겠다는 것이 골잡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한국관광공사가 100% 출자한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존립이
어렵고 관광단지의 효율적인
개발이 힘들다는게 문젭니다
공공이익을 위한 관광단지
개발과 운영도 기대하기 어려워 국내 관광산업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규호-경주대 관광학부 교수]
정부가 관광단지 개발을
포기하는 것은 주공이나 토공이
산업단지 개발을 중단하고
민간인에 맡기는 것과 같다는
주장입니다
개발이 3-40% 진행중인 감포와 안동관광단지를 민영화에서
제외하는 등 민영화의 한계가
애매한 것도 걸림돌입니다
특히 경주보문단지는 연간
관리비 절반을 골프장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있어 민영화될
경우 지금과 같은 쾌적한
자연 경관을 보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윤구-경북관광개발공사
노조위원장]
[스탠딩]정부가 발표한
경북관광개발공사의 민영화
시한은 오는 2010년, 하지만
공사측은 물론 지역관광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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