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안마 도우미로 나서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들은 떳떳한
일자리를 얻어 좋고,
시민들은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잡니다.
쌓인 피로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안마사들의 손이
능숙하게 움직입니다.
힘과 세기를 적절히
조절하며 주무르고
두드리는 손길에
스트레스와 피로가
사라집니다.
대구시 용산동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일반 시민들을
위한 안마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지난 4월,
정규 안마사 교육을 마친
2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섰습니다.
<이희수/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
안마사>
"부정적인 인식을 벗고. 시각장애인들이 하는 안마가 좋다는 인식 알리고 싶어.."
<st> 이처럼 안마를
양성화하려는 노력으로
시각장애인들이
건강 도우미로 일반 기업체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7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의 일반 기업에 채용돼
직장 동료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
<민유미/LG텔레콤 요금상담팀장>
"책상에서 오래 근무하는
안마를 받아서 너무 시원하다."
안마시술소의 퇴폐 영업에 가려
그동안 애꿎은 피해를 입은
시각장애인들이 양지에서
시민 건강 지킴이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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