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늘고 있지만 지역에는
이들이 입주할 사무공간이
크게 부족합니다.
대구시가 공단 조성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기업 입주공간 확충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방 기능성식품을 제조하는
이 업체는 1년이상 기다려
대구 한방산업지원센터에
간신히 입주했습니다.
값 비싼 인프라를 활용하고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어
업체들의 호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호진 이슬나라연구소장
장비공동이용, 임상실험도 가능
이처럼 신생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은 대구벤처공장을
비롯한 8곳이 있지만
빈 공간이 거의 없어 입주기회를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2000년 이후 등장한
벤처업체들은 기술력은 있지만
규모는 영세해 생산은 외부에
맡기고 연구장비도 빌려서
사용하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이에따라 비슷한 업종이 집적해
공동으로 인프라를 활용하고
정보도 교류할 수 있는 입주공간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욱현 대구TP 원장
업계에서는 대구시가
공장용지 공급에만 집착하고
지식기반산업의 터전구축은
외면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대구에 빈 사무실은
많이 있지만 기업이 원하는
공간과는 거리가 멀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사무공간에
대한 정확한 수요예측과
공급계획 등 중장기적인 구상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