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정양 납치살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허양의 할아버지가
숨지면서 경찰 수사가 더욱
미궁에 빠지게됐습니다,
경찰이 한가닥 기대를 걸고있는
DNA 분석결과 마저 실패로 끝날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다
납치된 후 살해된 허은정 양
사건이 발생한 지 80여 일.
하지만 경찰의 수사는
이번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허 양의 할아버지가
어제 숨지면서
난관에 봉착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허 양 할아버지가
사건 당시 범인으로부터
폭행 당한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구체적인 진술을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다만 허 할아버지가
숨지기전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몇마디 진술만 겨우 받아냈습니다
<전화 인터뷰/달성서 수사과장>
"할아버지가 분명히 자신에 대한 원한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하지만 경찰은 허양가족
주변 인물 100여을
용의선상에 두고 수사를 벌였지만 범인의 윤곽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사건 발생 장소와
허양의 시신이 발견된 야산에서
체모등 유류품 300여점을 수거해
DNA 분석 작업을 벌여지만
용의자와 일치하는것은 한점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경찰의 초동수사실패로
초등학생 납치 살해사건이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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