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도청이전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도청이전 후속 사업 추진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경상북도와 도의회가
해법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난 6월 도청이전 예정지가
안동.예천으로 선정되고
평가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자 도의회가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해 의혹이
풀리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진상규명을 장담하던
특위는 평가 채점표 미공개 등을
이유로 출범 20일 만에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청 사무소 이전
조례안 개정 뿐만 아니라
당장 도청이전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도청 이전을 명분으로
추진하는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한 지역 현안 사업도
막대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상황이 이렇자 경상북도와
도의회는 평가자료 제출 공개
수위를 정하는데 골몰하고
있습니다.
☎ 박의식/새경북기획단장
"확정된게 없지만 특위에서
수정 요구하면 추진위에서 논의"
탈락 지역과 동료 의원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비난 속에 진상조사 특위 역시
절충안 찾기에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 황상조/도청이전
진상특위 위원장
"늦으면 예산 확보 힘들고 빨리 조사 끝나야 방법론 협의중"
클로징> 3백만 도민
숙원 사업인 도청이전 사업이
파행을 거듭하면서 문제 해결
당사자인 경상북도와 도의회가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설득력 있게
들리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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