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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추석 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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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이신영

2008년 08월 20일

민족의 명절 추석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너무 뛰어
넉넉해야 할 추석에
서민들은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할 형편입니다.

이신영 기잡니다.




치솟는 물가로
올 추석에는 서민가계가
더 빠듯해질 전망입니다.

조기를 비롯한 생선 값은
몇 달간 지속된 고유가와
어획량 감소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15-20% 가까이 올랐습니다.

돔배기로 불리는 제수용
상어나 굴비 값도 껑충 뛰어
주부들은 벌써부터
추석 장보기가 걱정입니다.

조희숙/대구 남산동
"작년에는 5만원이면 조기랑
돔배기 살수있었는데 올해는 7-8만원 더들어 물가 많이 올라"

예년보다
추석이 열흘이상 빠르고
여름내내 이상기후가
계속된 탓에 사과나 배같은
햇과일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해에 한 개에 5천 원 하던
햇 사과는 올해는 6천 원은
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현/대구백화점 식품매입팀과장
"2007년보다 추석이 열흘 빠르고
이상기온이 지속돼 제수용 상품
생산량이 줄고 수확시기가
늦어 가격 10-20%상승할것"

햅쌀이나 부추, 미나리 같은
채소류도 물량확보가 어려워
20% 가까이 오를 전망입니다.

이렇게 값이 오르다 보니
올 추석 4인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15만 2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2%나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클로징>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치솟는 물가로 이번 추석은
장바구니 채우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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