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경상북도의
자료제출 거부를 이유로
특위 출범 20일 만에
조사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도청이전 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오늘 열린 도청이전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에서는
평가결과 자료제출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도민 알 권리와 도청이전을
둘러싼 의혹 해소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강도높은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영기/진상조사 특별위원
"자료 요구 제출하겠다고 특위에 답변했다 현재 제출하지 않아"
박의식/경상북도 새경북기획단장
"가상점수 대해선 답변 착오.
(잘못 인정?) 네."
위원들은 경상북도가 임의로
과열 유치 행위에 대해
감점기준조차 적용하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규택/진상조사 특별위원
"원활한 결정 없이 임의로
변호사 자문 엄청난 과오"
증인으로 나온 박의식
새경북기획단장은 특위에서
요구한 평가자료는 현행
법률상 제출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의식/새경북기획단장
"채점 점수 공개 정보공개법률 9조 금지 사항 불가능하다 의결"
진상조사특위는 의혹 해소보다
책임 피하기에 급급한
이같은 상황에서는 특위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조사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상조/진상조사 특별위원장
"수긍할 만한 자료 제출시까지
특위 활동 중단"
상주발전 범시민연합도
오늘 도청이전과 관련한
정보공개 청구서를 경상북도에
제출하며 의혹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청이전 의혹 해소를 내세워
출범한 진상조사 특위가
20일 만에 활동을 중단하면서
도청이전 후속 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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